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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채식인

몸이 너무 편안하군요


글쓴이 : 미루아빠

안녕하세요. 지난 4월 부터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 채식이 좋아서 시작한게 아니고 ... 병이 있어서 시작한 것도 아니에요 ... 그냥 집사람과 한 열흘정도 고기를 먹어보지 말자고 했지요. 시작이 그랬어요. 한 열흘정도야 머 ... 그런데 몸이 너무 편안하군요. 왜 이렇게 편안 할까요? 그래서 채식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지요. 아침에 일어날때 5분만더 ...하던것도 없어지고 ... 피곤해도 피로가 쉽게 풀어지네요.

한 달이 지난 52일 헌혈을 했어요. 헌혈차가 보이길래 ... 20일 결과를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그 높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어요. 기쁘군요. 그런데 ALT라는 간체세포파괴 수치(?)56이라는 군요. 이 수치를 낮추고 나서 헌혈을 다시 하라고 하더군요. 으음 ... 내 피가 쓸모 없다니 ... 내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B 형 감염주사를 안맞았을 때 나오는 항목에 수치가 많이 나왔다는군요. 항체까지 생겼다는 데 ... 했더니 C 형 감염검사를 한다고 피 또 뽑고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하고 며칠 걸린다고 ... 일주일 뒤 알아보니 검사결과가 아무 이상이 없다고 ... 그런데 왜 그런 수치가 높느냐니까 잘모르시겠다고 ... 혹시 이 의사분 ... ???? ... 이건 또 왜 그런거지?

처음 시작부터 고기종류는 모두 멀리 했습니다. 달걀, 우유 ... 심지어 빵,유제품인 아이스크림, 고추하고 같이 볶은 멸치 등등등 오로지 먹는건 과일,야체 ... 시작하고 2주일쯤 됐을때 의자에 앉아 있는데 빙글 빙글 돌더군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다가 지금 빙빙 돕니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과정 인가 ? 지금 가장 괴롭히는 문제가 먹는겁니다. 직장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줍니다. 회식을 해도 많은 배려가 있지요. 체소를 제 자리쪽으로 모아주거나 ...회식장소를 고르더라도 채식쪽을 반드시 확인하곤 하지요. 자장면집에 가면 정말 먹을게 없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고기빼고 시켜준 냉면을 먹었는데 면발을 찰지게 할려고 달걀 노른자를 넣었더군요. 채식, 쉽지 않군요 !!!

요리시간이 길어요. 준비를 많이 해야하구요. 왠지 남들을 힘들게(?)하는거 같군요. 지금 계획은 6개월동안 채식을 하고 그 나오는 제 몸의 반응 결과에 따라 연장 할건가를 결정하는 거구요. 두유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겁니다. 만드는 법은 당연히(?) 모릅니다. 채식하시는 여러분 존경합니다. 2001. 6. 4 미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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