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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채식인

결혼전의 몸매 유지하는 비결


글쓴이 : 김자은

제가 이곳에 와서 채식주의자의 개념을 살펴보고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어요. 멸치, 우유, 달걀까지 먹으면 안되는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된거죠.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고기 먹는 것을 싫어했어요. 고기 반찬이 밥상위에 올려진 모습을 보면 살아있을 때의 모습이 떠올라서 먹을 수가 없었죠. 게다가 고기 국물은 특유의 냄새때문에 정말 가까이 하기도 싫어했어요. 지금도 네발달린 동물은 싫어해요. 멸치, 우유도 먹지 않았는데 칼슘 섭취때문에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생선을 거의 먹지 않고 멸치도 큰것은 징그러워서 못먹고 잔멸치만 가끔... 전에는 달걀도 살아있는 생명체라 조금 꺼렸지만 지금은 고민하지 않아요. 고기를 섭취하지 않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에서 나는 생물도 거의 먹지를 않고 자랐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했지요. (겪지 않으신 분은 그런 고통을 상상도 못하실겁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이상했나봐요(항상 구설수에 올랐음). 직장 회식때가 제일 괴로운 시간이죠. 항상 고기집으로 가니까요... 아니면 나 하나때문에 어쩌다 한번 한식당으로 가던지... 덕분에 전혀 입에도 못대었던 고기를 한두번은 먹는 경지에 이르렀답니다. 사람들이 제 아이걱정을 많이 해요. 고기 구경은 못하지 않나 싶어서요. 솔직히 그러한 면도 없지 않아요. 제가 싫어하니까 요리를 할줄도 모르고 하기도 싫어하니까요. 하지만 이젠 걱정하지 않아요. 이곳에서 많은 걱정거리를 해소했으니까요.

제가 완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채식을 한지가 30년은 넘는군요. 가끔씩(1년에 서너번)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채식의 좋은 점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소리는 많이 들어요. 30대 중반의 아줌마인데 결혼전의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채식덕분이 아니냐는... 또 얼굴에 나타나는 것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완전 채식주의자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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