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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문답

지구의 사막화현상


1. 소고기를 만들기 위해 열대 다우림은 1초에 1ha씩 사라지고 있다. 이 비율은 2년마다 프랑스 크기의 숲이 파괴되는 셈이다.

2. 햄버거 하나에 들어가는 고기를 위해 1.5평의 숲이 파괴된다.

3. 수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처음에는 3백평의 땅이 필요하지만 10년후에는 15천평이 필요해진다.

4. 지구표면의 30%가 사막화되고 있으며 85천만명이 사막화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다.

5. 동아프리카땅의 50%가 소를 키우기 위한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소들은 대부분 선진국국민의 음식으로 이용되기 위해 수출된다.

6. 네팔은 히말라야 삼림의 절반을 지난 20년간 방목을 위해 파괴하였다.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소의 숫자는 약 13억 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대륙별로 따지면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22천만)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이 47천만 마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억 마리 정도가 방목되고 있는 남미 대륙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대륙엔 16천만 마리가, 그리고 광우병으로 시끌벅적한 유럽지역엔 82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지구 땅덩어리 전체의 4분의 1 정도가 오늘날 소의 방목을 위한 풀밭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생각는가? 푸르른 초원위를 뛰어 다니는 영양과 이를 쫓는 사자, 평화로운 숲, 아름다운 태양. 이런 것이 떠오른다면 아마도 그런 상상은 앞으로 몇십년 뒤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바뀌어질 모습은 황량한 모래, 작은 관목이 겨우 자라는 사막으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프리카는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사하라 사막의 경우 폭 56km의 경계선을 두고 매년 48km씩 사막이 아프리카 대륙의 아래 위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막화에 축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 아프리카에서는 소들이 환경을 파괴할 만큼 많이 키워지지 않았다. 단지 아프리카 인들의 음식으로 이용되었고, 이 소들은 방목을 통해 키워졌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풀이 나는 곳을 찾아서 자연스럽게 이동하였기에 환경파괴가 생겨나지 않았다. 그런데 유럽의 각 나라에서 아프리카를 쉽게 통치하기 위해 땅을 인위적으로 분할하여 국경을 만들고 그 국경을 넘어서는 소들의 이동을 금지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이 먹을 수 있는 소들을 키우기 위해 사육하는 소의 숫자를 급격히 증가시키게 되면서 풀이 다시 자라나야 할 땅은 점점 소의 발굽에 의해 다져지고 땅은 마치 콘크리트처럼 되어 죽음의 땅으로 변해간 것이다. 현재 동아프리카 지표의 50%가 소를 키우기 위한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1975년에서 1984년의 10년동안 소의 사육량이 25%가 증가하였다고 조사되었는데, 이 상황은 현재 더욱 심각해져 있을 것이 당연하다. 바로 유럽인의 식탁에 고기를 올리기 위해 진행되는 축산이 아프리카 사막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축산으로 인한 사막화가 단지 아프리카의 문제만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열대우림熱帶雨林 (tropical rain forest)은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북위 각각 56°(일부는 10° 가까이까지)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상록활엽수 위주의 대밀림을 말한다. 아프리카의 기니연안과 콩고분지, 인도남부와 말레이지방, 뉴기니,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 유역, 카리브해남부연안이 열대우림지역인데 특히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먹기 위한 쇠고기를 만들기 위해 이 숲들은 베어져 초지로 조성되었고 지금도 조성되어 가고 있다. 소 한마리 사육하는데 1800의 우림이 남미와 중미 지역에서 소실된다. 1960년이후로 중앙아메리카숲의 3분의 1이 이렇게 하여 파괴되었다. 81년도의 추산에 의하면 매일 열대 다우림이 1초에 1ha씩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추세는 2년에 한번씩 프랑스 국토만한 열대우림이 파괴되는 양이다. 


열대우림은 지구육지의 단지 7%에 지나지 않지만 지구생물종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도 하다. 쇠고기를 만들기 위한 방목지를 만들기 위한 숲의 파괴로 인하여 2000년까지 대략 15%의 식물종이 멸종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소의 상당수는 미국인들, 그리고 여러분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올려진 식탁위의 쇠고기를 십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중남미의 현지 토착민들은 그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던 땅들을 소들을 키우기 위한 땅으로 빼앗기고 도시로 쫓겨가서 도시빈민으로 비참하게 살아가야 하게 된다는 것을 떠올려주기 바란다. 열악한 환경의 밀집된 판자촌은 높은 영아사망과 전염병, 만성기아를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빠뜨리게 된다. 누구든 햄버거 하나를 먹을 때마다 1.5평의 숲을 파괴하고 있고, 불쌍한 중남미의 원주민을 그들의 땅에서 내쫓아 도시하층민으로 만드는 행위인 것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열대우림의 파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처음 수소가 키워지기 위해서는 단지 3백평의 땅이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들의 발굽에 다져진 토양이 물을 머금을 수 없게 되어 사막화 되면서 더욱 많은 땅이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이다.

 

1kg의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5kg의 표토가 유실되는데 2.5cm두께의 표토를 만들기 위햬서는 2백년에서 1천년까지 필요하다. 10년이 지나면 수소 한 마리에 필요한 땅은 자그마치 25천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땅을 어떻게 구하겠는가? 여러분의 식탁에 쇠고기를 고집하는 한 이 땅들은 아마존의 열대우림의 파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열대우림의 파괴는 이산화탄소를 머금을 수 있는 능력을 상실케 하여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동물과 사람들이 숨쉬기 위해 필요한 산소의 생산을 감소시키게 된다.

  


한사람이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1년에 260kg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1년간 필요한 산소는 385억톤이라고 하는데 이만큼의 산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숲은 3830만 평방킬로미터라고 한다. 이 면적은 지구전체 육지면적인 135백만 km228.3%이다. 침엽수림의 경우 1ha당 매년 10톤의 산소를 생산해 낸다. 열대우림의 숲은 더욱 많은 양의 산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데 우리는 고기를 먹기 위해 이들을 파괴하고 있다. 사람들이 고기를 먹으면서 점점 급속히 지구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는 늘어나고 산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구에 있는 산소기체는 대기권의 위에서부터 점점 감소하고 있고 언제 우리의 가슴까지 산소가 고갈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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