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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육식이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나요?


1. 2만 년 전 빙하기 때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ppm이었고, 산업혁명 때는 270ppm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는 330ppm이다.

2. 지구대기의 온도는 100년간 0.6도나 상승

현재 지구의 평균온도는 15도인데 빙하기의 지구평균온도는 11

3. 연간 방출되는 억 톤의 메탄가스 중 가축 사육으로 인한 방출량은 20%억 톤

4. 채식을 하지 않는 4인 가족의 연간 소고기 소비를 위해 984이상의 화석연료가 연소된다. 

 

시베리아에서 수백만년전의 맘모스가 발견된 적이 있다. 시베리아의 낮은 온도로 인하여 맘모스는 그 형태를 거의 온전히 유지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바로 그 살을 베어 먹어도 될 정도였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맘모스의 입에는 식물의 푸른잎이 물려져 있었고 맘모스의 내장에는 아직 소화되다 만 식물들이 얼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빙하기가 서서히 진행된 것이 아니라 어느 한순간 급속히 진행된 것이라 추정한다.

 

빙하기라 하면 온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꽁꽁 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지구전체의 온도가 약간 낮아지는 것이라 한다. 지구의 자전축은 2얼음이 어는 위도가 현재보다 몇도 더 낮아져서 얼음이 생기는 지역이 더욱 넓어지는 것이고 태양의 열을 많이 받는 적도지역은 여전히 식물들이나 동물들이 살기 좋은 기온이라는 것이다. 현재 지구의 평균온도는 15인데 빙하기의 지구평균온도는 11정도였다는 것이다. 

지구의 온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지구의 공전궤도와 자전축의 각도, 그리고 지구대기의 성분이라고 한다. 현재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 기울어져 있는데 10만년을 주기로 22도와 24.5도 사이에서 기울기가 변화한다. 즉 지구의 자전축의 기울기가 지구축에 대해 24.5도와 같이 커지면 고위도지역은 태양빛을 받지 못하고 따라서 고위도의 일사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극지방의 빙하가 발달하며 극지방이 새하얗게 되어 태양빛의 반사율이 커진다. 반사율이 커지면 태양빛을 흡수하는 양이 감소하는 것이며 따라서 지구의 온도는 점점 내려가고 빙하가 발달한다.

반면 지구축에 대해 22도 정도로 각도가 적어지면 극지역에 태양빛이 고르게 비추어지고 따라서 고위도의 일사량이 증가한다. 증가한 일사량은 극지방의 빙하를 녹게하고, 녹은 빙하로 인하여 극지방은 상대적으로 검어진다. 드러난 땅으로 검어진지역은 더욱 많은 햇빛을 흡수하고 지구의 온도는 오른다. 다시 빙하는 더욱 잘 녹게 된다. 아이스 알베도 피드백이라 알려진 위와 같은 과정은 10만년을 주기로 변화하는데 따라서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10만년을 주기로 발생하였다. 지구축의 변화는 지구공전궤도의 궤도이심율을 변화시키는데 그 주기 역시 10만년이다. 이러한 사실은 밀란코비치라는 수학자가 발견하였고 현대 지구과학계에서는 그 이론의 증거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구의 자전축이 다시 서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보고는 아직 지구과학계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지구축의 기울기와 상관없이 지구온도의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부각된 것이 바로 온실효과이다. 온실은 영어로 green house라 한다. 한겨울에도 온실에 들어가면 매우 따듯하여 몸에서는 땀이 나고 웃옷을 벗어내야 한다. 왜냐하면 태양의 빛에너지는 온실의 유리를 통해 통과되지만 태양빛을 통해 가열된 공기는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공기중에는 태양빛에너지를 자신의 열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성분이 많은데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그들이다. 그런데 지구는 점점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지구의 온도는 올라가고 있다. 80년대 중반, 구 소련의 과학자들은 남극얼음에 포함된 공기를 분석하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와 대기온도가 비례관계를 밝혀냈다. 그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 2만 년 전 빙하기 때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ppm이었고, 산업혁명 때는 270ppm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는 330ppm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구 대기의 온도는 100년간 0.6도나 상승하였다는 것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화석연료의 사용증가와 삼림의 파괴가 주된 요인일 것이다. 그런데 화석연료의 증가와 삼림파괴에 증가되는 사육가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음식으로 삼는 가축의 상당수는 되새김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둘째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숲을 베어내야 한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무에 저장되어야 할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것이다. 셋째, 가축사료를 얻기 위해 보다 많은 농지를 얻고자 숲이 베어 내어지는 것과 함께 가축사료로 쓰일 곡물을 얻기 위해 많은 비료와 에너지가 필요하다. 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요즘의 농업은 옛날처럼 농부가 소와 함께 밭가는 것이 아니라 트렉터를 돌려서 하기에 그 트렉터를 돌리기 위해서도 엄청난 석유가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곡물을 먹고 자란 가축을 도살하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에게 수송하는 과정에서 많은 연료가 소모될 것이다.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식품이 원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도달하는데 25백킬로미터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고기를 먹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송과정이 필요할까 생각해보자. 먼저 비료와 살충제, 농약등이 경작지까지 수송되어야 한다. 한해 동안 태양의 빛을 받아 생산된 곡물은 가축사료를 만드는 공장까지 이동해야 하며, 사료공장에서 가축의 내장과 뼈가루가 섞여 생산된 사료는 다시 가축공장까지 운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짧은 시간동안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제를 맞고 급속히 자란 가축들은 갑자기 도살되고 절단되며, 다시 소비처로 운송된다. 이 과정속에 필요한 수송연료는 얼마나 될까? 아주 효율이 높은 자동차라 할지라도 효율은 20%대를 맴돈다. 100이라는 석유를 넣었을 때 자동차의 운동으로 전환되는 양은 20이고 나머지는 열로 바뀌어 대기로 나간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가 나올 것은 당연하다. 배기량 1600cc의 자동차의 평균가솔린 소모량은 100km1에서 10리터인데 1000km를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량은 인간의 육체가 일년간 활동하며 사용하는 에너지량과 같다. 자동차가 50km의 속도로 1시간 동안 달리기 위해 필요한 산소의 양은 750명의 사람이 호흡하는 양과 같다. 물론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그만큼 많은 것이다. 우리가 고기를 먹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지구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지, 얼마나 인간의 미래에 위협을 던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 구체적으로 지구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일까? 먼저 지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닷물의 부피가 늘어나 두께 2,000m가 넘는 남극의 얼음이 녹게 된다. , 전 세계 해수면이 70m 상승하게 되는데 세계적으로 대도시의 상당수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그 피해는 매우 급격히 커진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가 국민총생산의 40%를 해안가 도시가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각종 질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미생물들은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증식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따뜻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다는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지구생태계의 교란이다. 미생물뿐만 아니라 식물과 중추신경을 가진 고등동물들도 온도에 따라 그들의 생식과 성장 생육에 있어 혼란을 겪게 된다. 거북이의 경우 온도에 따라 알에서 암수부화율이 달라지는데 지구의 온도상승으로 한가지 성만 부화되어 멸종될 수도 있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무엇보다 지구전체의 기후변화이다. 엘니뇨현상으로 대표되느니 지구기상의 급격한 변화는 홍수와 가뭄을 혹한과 혹서를 불러 지구의 생명들에게 극심한 시련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도의 증가로 인하여 열대, 아열대지역에서는 곡물의 수확량이 대부분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물부족사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채식을 함으로써 지구환경과 생태계는 보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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